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‘육아휴직’과 ‘이직’ 문제. 특히 육아휴직중 이직을 고려할 경우, 법적으로 어떤 제약이 있는지, 퇴직금이나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
육아휴직 중 이직 혹은 퇴사를 계획하고 계신가요? 이번 시간에 육아휴직중 이직 퇴사 퇴직금 통보 실업급여 복직 후 퇴사등 관련 정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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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휴직중 이직하면 어떻게 되나요?
육아휴직 중이라도 이직은 가능합니다. 그러나 몇 가지 법적, 현실적 제한이 있습니다.
법적으로 가능한가요?
근로기준법이나 남녀고용평등법 어디에서도 육아휴직 중 이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. 하지만 이직 시 전 직장의 퇴사 절차를 반드시 따라야 하며, 이직 후에는 기존 회사에서의 복직 권리는 사라지게 됩니다.
불이익은 없나요?
- 복직 불가: 이직을 한다는 것은 곧 기존 회사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미이므로 복직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.
- 육아휴직 급여 지급 중단: 육아휴직급여는 고용보험을 통해 지급되며, 해당 근로계약이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. 이직으로 인해 고용관계가 종료되면 지급이 중단됩니다.
- 새 직장에서 육아휴직 신청 불가: 신입 근로자는 1년 이상 재직해야 육아휴직 자격이 생기므로, 새 회사에서는 곧바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.
육아휴직 복직 후 퇴사시에는?
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한 후 퇴사할 경우, 상황은 조금 달라집니다.
퇴직금 지급 기준
복직 후 근무 기간이 짧아도, 기존의 근속 연수는 유지됩니다. 즉, 퇴직금은 육아휴직 기간을 포함한 전체 재직 기간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실업급여 받을 수 있나요?
복직 후 일정 기간(통상 180일 이상)을 근무한 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사유로 퇴직했다면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. 그러나 자발적 퇴사의 경우는 예외입니다.
육아휴직 중 이직시 퇴사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?
육아휴직 중에 퇴사하더라도 퇴직금은 받을 수 있습니다.
퇴직금 계산 시 육아휴직 기간 포함 여부
퇴직금은 1년 이상 재직자에게 지급되며, 육아휴직 기간도 근속연수에 포함됩니다. 다만, 퇴직금 산정에 사용하는 평균임금에는 육아휴직 기간은 제외되므로 실제 금액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
- 3년 근속 중 1년이 육아휴직이었다면 → 퇴직금은 3년 기준이지만, 평균임금은 육아휴직 제외한 2년치 급여 평균으로 계산됩니다.
육아휴직 중 퇴사 실업급여
육아휴직 중 퇴사할 경우, 실업급여 수급 자격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.
자발적 퇴사자 실업급여 가능할까?
일반적으로 자발적 퇴사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. 하지만 육아로 인한 불가피한 사정이 입증될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실업급여 인정 예시
-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는 경우
- 시터 비용이 너무 높아 경제적으로 감당이 안 되는 경우
- 육아와 병행할 수 없는 근무조건인 경우
이러한 사정은 고용노동부 관할 고용센터에 증빙자료와 함께 소명해야 합니다. 객관적인 사유가 인정되면 실업급여 수급이 가능합니다.
육아휴직중 퇴사통보
육아휴직 중에도 퇴사통보는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퇴사 통보 시기와 방식에 주의해야 합니다.
몇 주 전에 알려야 하나요?
근로기준법상 퇴사의 경우 통상 30일 전에는 통보해야 합니다. 이는 육아휴직 중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.
- 서면 통보 권장: 이메일이나 공문 등으로 남기는 것이 법적 분쟁을 피하는 데 유리합니다.
- 회사 규정 확인 필수: 사내 인사규정에 따라 별도의 퇴사 절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육아휴직 중 이직 자주묻는질문
Q1. 육아휴직 중 다른 회사에 입사할 수 있나요?
→ 이론상은 가능하지만, 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는 기존 근무지 고용관계를 전제로 하므로, 입사와 동시에 육아휴직급여는 중단되며 퇴직 처리되어야 합니다.
Q2. 이직한 후 바로 육아휴직 쓸 수 있나요?
→ 불가능합니다. 육아휴직은 최소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집니다.
Q3. 육아휴직 중 이직 시 퇴직금은 언제 받나요?
→ 기존 회사의 퇴직일 기준으로 지급되며, 회사 내부 퇴직금 지급 기준(대개 익월 10~25일 사이)에 따라 정해집니다.
Q4. 육아휴직 중 퇴사하면 실업급여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→ 육아로 인한 불가피한 사유가 입증되어야 하며, 고용센터에 사전 상담 및 소명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
Q5. 복직 없이 바로 퇴사하면 문제가 되나요?
→ 복직 여부는 본인의 자유이나, 퇴직의사를 명확히 하고 정식으로 처리해야 퇴직금, 실업급여 등의 문제에서 불이익이 없습니다.
마무리
육아휴직과 퇴사, 이직, 실업급여는 각기 다른 법적 기준과 절차를 따릅니다. 단순히 “육아휴직 중 이직이 가능할까?”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더라도, 퇴직금, 실업급여, 이직 후 육아휴직 등의 사안까지 꼼꼼히 살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
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, **고용노동부 고객센터(1350)**나 관할 고용센터에 상담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