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드랑이 냄새는 사회생활 하는데 아주 불편하게 만들고 괜히 신경쓰이게 만들죠.. 이 글에서 겨드랑이 냄새 안 나게 하는 법, 원인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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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드랑이 냄새 원인
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.
일반적으로 겨드랑이 냄새는 피부 표피, 땀샘, 땀구멍, 모낭에 사는 박테리아가 우리가 땀을 흘릴 때 나오는 지방, 염분과 결합하여 유발되게 됩니다.1
겨드랑이 냄새는 슬프게도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이 돼있을 수도 있으며, 그 밖의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겨드랑이털
겨드랑이의 털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며 땀과 박테리아가 결합하여 냄새를 만드는 영역입니다.
그래서 겨드랑이 털이 많으면 많을수록 냄새도 심할 가능성이 큽니다.
한 연구는 남자의 겨드랑이 털을 밀었을 때와 밀지 않았을 때, 여성이 평가하는 기준으로 남성의 매력, 냄새의 강도등 측정하였는데요, 흥미롭게도 면도한 겨드랑이의 냄새가 더 매력적이며, 냄새가 덜 강렬하다고 평가되었습니다.2
스트레스
우리 몸에는 두 아크린샘, 에포크린샘 두 종류의 땀샘이 있는데요, 우리가 외부로부터 불안, 스트레스를 느끼면 아드레날린에 의해 자극되는 에포크린샘에서 땀이 나오게 됩니다.
- 아크린샘(몸의 많은 부분에 위치, 피부 표면에서 직접 열림, 박테리아가 땀을 분해하기 전까지 무취)
- 에포크린샘(사타구니, 겨드랑이등 모낭이 많은 곳에 위치, 냄새 유발 )
아크린샘은 주로 열에 의해 땀을 방출하지만 에포크린샘은 열의 유무와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성화가 되며 이 땀샘이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죠.
에포크린샘은 스트레스가 클수록 더 많이 냄새나는 땀을 배출하고, 신체가 아드레날린을 분비할 때도 더 많이 배출합니다.
운동을 하고 땀 냄새가 평소보다 심하게 느껴졌던 적이 없으신가요?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운동 시 아드레날린 분비로 더 많은 땀이 에포크린샘에서 배출된 것입니다.3
특정 병을 가지고 있을 때
- 갑상선 질환
- 폐경기
- 당뇨병
- 간 및 신장 질환
- 통풍
특정 음식
카페인, 술, 강황 같은 향신료, 매운 음식이나 유황이 풍부한 마늘, 적색 고기, 십자화과 야채들(콜리플라워, 양배추, 브로콜리), 지방이 많은 음식은 겨드랑이 땀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겨드랑이 냄새 안 나게 하는 법
샤워 잘하기
아까 말씀드렸듯이 땀 냄새의 원인은 박테리아가 피부 속 지방 염분등을 분해시키면서 냄새가 만들어집니다.
샤워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은 냄새의 원인인 땀과 박테리아를 사전에 없애서 버리면서 땀냄새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겨드랑이 제모하기
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연구에서는 겨드랑이 털이 없을 때 있을 때보다 냄새가 덜 난다고 밝혀져 있기 때문에, 겨드랑이 털이 많으신 분은 제모를 미리미리 함으로써 겨드랑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.
스트레스 관리
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에 의해 냄새를 유발하는 땀샘인 아포크린샘에서 냄새나는 땀이 나오는데요, 긴장이 되거나 불안할 때 명상을 하거나,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,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?
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
습할 때 곰팡이가 번식하고, 여름철 땀냄새가 심한 것은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.
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은 겨드랑이의 습함을 줄여주고, 냄새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. 땀이 잘 나시는 분이라면 헐렁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면 재질의 옷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요?
식습관 개선
매운 음식, 유황이 많은 음식(양파, 마늘등), 지방이 많은 음식은 땀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겨드랑이 땀냄새로 고생 중이시고, 평소 이러한 음식들을 좋아하신다면 이러한 음식 대신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?
마치며
겨드랑이 땀 냄새는 자신감을 줄이고, 자존감을 낮추는 불쾌한 요소입니다.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 있게 겨드랑이를 펼치고 다니시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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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에 관한 글
참고문헌
- Callewaert, C., Lambert, J., & Van de Wiele, T. (2017). Towards a bacterial treatment for armpit malodour. Experimental dermatology, 26(5), 388-391. [↩]
- Kohoutová, D., Rubešová, A., & Havlíček, J. (2012). Shaving of axillary hair has only a transient effect on perceived body odor pleasantness. Behavioral Ecology and Sociobiology, 66, 569-581. [↩]
- Bailey, C. Stress Sweat v Regular Sweat; Why it smells worse and how to manage it. [↩]
- Pharmeasy.in/blog/home.remedies-for-smelly-armpits [↩]
- https://www.healthline.com/health/smelly-armpits#causes [↩]